한미일 정상회담 앞두고…주북 중·러 대사, 평양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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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주재 중인 중국과 러시아 대사가 평양에서 회동했다고 러시아 대사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 11일 중국대사관 경내에서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를 만났다고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대사관은 "중국 측이 지난 11일 러시아 대사 부부와 (러시아) 외교관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 및 러시아 대사도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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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0일엔 주한 중·러 대사 서울서 회동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에 주재 중인 중국과 러시아 대사가 평양에서 회동했다고 러시아 대사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 11일 중국대사관 경내에서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를 만났다고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대사관은 "중국 측이 지난 11일 러시아 대사 부부와 (러시아) 외교관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은 "이번 회담은 따뜻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면서 "양측은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긴밀한 업무 접촉과 우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 및 러시아 대사도 회동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과 러시아 대사들의 잇단 회동은 한미일 3국 정상 회담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달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난다. 북·중·러는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응해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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