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공동 6위

임성재가 5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 앞으로 한발짝 성큼 다가갔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비록 역전 우승은 없었으나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32위에서 28위로 끌어올리며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때 로리 매킬로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두 루카스 글로버에 5타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펼쳤다.

김시우는 2타를 줄이며 대회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 페덱스컵 랭킹 17위로 한계단 올랐다.

김주형은 7언더파 273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 14위에서 18위로 떨어졌지만, 투어챔피언십 참여에는 큰 지장은 없다.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에 그친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이 37위에서 38위로 떨어졌다.

43세의 노장 글로버는 연장전에서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를 따돌리고 우승하며 막판 2연승을 올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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