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임수정, 김지운 감독과 20년 만에 재회...새로운 얼굴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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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임수정이 영화 속 영화의 베테랑 배우로 변신한다.
메가폰을 잡은 김지운 감독은 "20년 만에 다시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며 "임수정은 영화 안에서 배우로서 어떤 연기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거미집'의 캐릭터 앙상블을 완성시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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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 이후 두 번째 호흡...올 추석 개봉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14일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임수정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임수정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 사이에서 여유와 관록을 잃지 않는 이민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작품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극 중 이민자는 1970년대 베테랑 배우로, 영화 속 영화 '거미집'에서 공장 사장 강호세(오정세 분)의 부인을 연기한다.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남편의 외도에 순종적인 아내지만, 바뀐 대본에서는 운명에 맞서는 적극적인 여성으로 180도 달라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그는 베테랑 배우답게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도 최대한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며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이민자는 강호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우는 강렬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베테랑 배우인 그가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메가폰을 잡은 김지운 감독은 "20년 만에 다시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며 "임수정은 영화 안에서 배우로서 어떤 연기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거미집'의 캐릭터 앙상블을 완성시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임수정은 "김지운 감독님은 제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찾아주신다"며 "'장화, 홍련'(2003)에서도 제 새로운 얼굴을 찾아주셨고, 20년이 지나서 또 다른 얼굴을 감독님 영화를 통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970년대 걸작을 완성시켜야만 하는 영화 '거미집'의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한 '거미집'은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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