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여름 콘서트 10주년 ‘황홀한 시간’
데이브레이크 여름 콘서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12일에서 13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데이브레이크의 ‘SUMMER MADNESS’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게스트 군단이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 첫 째날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밴드 소란은 자신의 노래인 ‘미쳤나봐’를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 키보디스트 김장원, 10CM와 선보였다.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10CM는 데이브레이크의 ‘오늘 밤은 평화롭게’를 10CM 버전으로 소화했다. 이어진 10CM의 명곡 ‘스토커’ 무대에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과 듀엣을 선보였다.
둘째 날 오프닝 무대는 LUCY(루시)가 함께했다. LUCY는 작년 4월 발매한 데이브레이크와의 컬래버 음원 ‘Oh-eh’ 무대를 재현했다.
이어 등장한 이승윤은 자신의 노래인 ‘들려주고 싶었던’를 보컬 이원석과 기타리스트 정유종과 함께 선보였다.
리프트를 타고 무대에 등장, 큰 환호를 받은 데이브레이크는 붉은색 조명과 레이저 아래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 ‘R.E.D’ 꿈을 잃은 청춘들에게 전하는 응원가 ‘두 개의 심장’ 믿고 듣는 데이브레이크 표 연애 송 ‘ROMANTIC’을 열창하며 콘서트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멤버 김장원의 키보드 연주로만 구성된 ‘꿈속의 멜로디’에 이어 미발매 신곡 ‘영원하라’를 첫 공개 했다. 보컬 이원석의 사전 신곡 스포를 통해 떼창 구간을 익혀온 관객들은 데이브레이크와 노래를 주고받으며 ‘SUMMER MADNESS’ 10주년의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데이브레이크의 빛나는 순간들을 기록한 경연 메들리도 선보였다. Mnet ‘밴드의 시대’ MBC ‘복면가왕’ KBS2 ‘TOP밴드 2’ KBS2 ‘불후의 명곡’까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데이브레이크의 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데이브레이크의 대표곡인 ‘Hot Fresh’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열창해 관객 전원이 기립하게 했다.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은 모든 무대를 마치며 “10년 동안 SUMMER MADNESS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여름이 기다려진다. 우리의 이 소중한 시간들, 애틋한 마음을 잘 간직해 주시고 내년 여름에도 만나자”며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데이브레이크는 ‘SUMMER MADNESS’에서 첫 공개한 신곡 ‘영원하라’의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과 공연,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나며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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