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국정조사·국정감사까지'…잼버리 파행 전북도 전방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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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운영 등의 문제로 국제적 망신살이 뻗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책임소재를 놓고 전북도에 대한 정치권의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정감사에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한두개가 아니다.
감사원은 빠르면 이번주 내로 전북도 등을 향해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투입된 시설기반조성 예산 및 SOC예산 등도 감사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여 전북도를 향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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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네탓 공방 속 전북도 책임소재 피할 수 없을 전망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부실운영 등의 문제로 국제적 망신살이 뻗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책임소재를 놓고 전북도에 대한 정치권의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정감사에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한두개가 아니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소재를 놓고 문재인 전 정권과 현 윤석열 정권으로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 힘은 ‘문재인 전 정권’과 ‘전북도’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책임을 문 전 정권과 전북도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2017년 8월 새만금으로 개최지가 선정됐고, 지난 6년간의 준비과정 등이 미흡했다는 여당의 눈초리다. 특히 전북도가 새만금 잼버리를 핑계로 대규모 SOC 예산을 챙겼다는 의혹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포함된 잼버리조직위원회를 언급하며 현 정권의 무능으로 맞서고 있다. 예산도 현 정권에서 가장 많은 투입이 됐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100여건이 넘는 국회의원들의 자료요구가 전북도를 향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장 다음달에 있을 국정감사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지만 민주당이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면서 사안은 더 확대됐다.
가장 빠르게 진행 될 것은 감사원의 감사다. 감사원은 빠르면 이번주 내로 전북도 등을 향해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감사는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6년간의 준비 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등 관계 기관과 부처 내 감사 대상도 최소 수백 명에 달한다. 대회에 투입된 예산도 1000억원을 넘어 대규모 감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투입된 시설기반조성 예산 및 SOC예산 등도 감사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여 전북도를 향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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