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확 바뀐 경제 기조 담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는 민생 경제를 살리자, 국민의 삶을 보듬자는 등의 확 바뀐 경제 기조가 담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윤석열 정부의 경제성적표가 초라하다 못해서 처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국민 대부분 반대여론이 괴담인가…친일파식 사고방식"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내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는 민생 경제를 살리자, 국민의 삶을 보듬자는 등의 확 바뀐 경제 기조가 담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윤석열 정부의 경제성적표가 초라하다 못해서 처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능, 무대책, 무책임. 거듭된 경고에도 1년3개월 내내 제자리걸음만한 윤석열 정권의 3무(無) 경제 성적표"라며 "살인적인 고물가는 일상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배추 가격이 한달 사이 160%가 올랐고 원자재값 안정으로 간신히 안정된 휘발유 값이 최근 5주 연속 오르면서 1700원대를 돌파했다고 한다"며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도 300원씩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수마저 주저앉고 있는데 고물가·고금리 대책을 대체 어떻게 할 지, 가계 부채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지 뾰족한 대책 없이 낙관적인 평론만, 기대만 드러내고 있다"며 "책임 져야할 사람들이 책임은 안 지고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포함을 겨냥 "이대로라면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통합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을 편가르고 정쟁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뒤이어 "더욱 우려스러운 건 일본이 이달 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다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일본 편들기만 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우리 국민 대부분 반대한다'는 여론이 괴담인가. 정당한 문제 제기조차 정치 공세로 몰고 간다면 일제 시대 독립 운동을 테러로 규정한 친일파식 사고 방식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지금 불안과 우려를 잠재울 명확한 약속과 분명한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광복절을 국정기조 수정의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켜낼 새로운 외교 정책 기조와 방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