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쟈바의 여인' 새 주인 찾아요...서울옥션 8월 경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경자(1924~2015)그림이 오랜만에 경매에 나와 새 주인을 찾는다.
1986년 제작한 '쟈바의 여인'으로, 이국적이고 강렬한 여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옥션이 오는 29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여는 8월 경매에 출품된 '쟈바의 여인'은 추정가 2억5000만~5억원이 매겨졌다.
14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천경자, 박수근, 유영국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 작품과 고미술품 등 97점 약 50억원치를 출품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쟈바의 여인' 추정가 2억5000만원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천경자(1924~2015)그림이 오랜만에 경매에 나와 새 주인을 찾는다. 1986년 제작한 '쟈바의 여인'으로, 이국적이고 강렬한 여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주황색과 황색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 낸 배경은 여인의 머리 장식과 전통의상과 어우러지며 측면을 향하는 시선은 천경자 여인상의 전형적인 구도를 보여준다.
서울옥션이 오는 29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여는 8월 경매에 출품된 '쟈바의 여인'은 추정가 2억5000만~5억원이 매겨졌다.
14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천경자, 박수근, 유영국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 작품과 고미술품 등 97점 약 50억원치를 출품한다.
박수근의 1962년작 '귀로' 추정가 6억~8억원, 유영국의 1966년작 '연'(추정가 4억5000만원)과 1984년작 'Work') 추정가 4억원), 임직순의 1957년작 '화실의 오후'가 추정가 5000만~1억원에 나왔다. '화실의 오후'는 1957년 제6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서양화부 입상 작품으로, 과장 없는 소박한 멋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사적 가치가 큰 작품이다.
고미술품으로는 서화류부터 도자류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북산 김수철이 산수를 그리고 우봉 조희룡과 표암 강세황의 증손자인 대산 강진이 제를 한 '산수도'(추정가 2000만~4000만원)는 당대 최고의 문인들의 친밀한 교유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1947년 3.1절을 기념해 쓴 '시고'(추정가 1700만~3000만원)가 출품됐다.
'백자청화개구리형연적'(800만~2000만원), 알이 굵은 포도 문양이 돋보이는 '백자청화포도문호'(3500만~6000만원) 등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과 활달한 필치가 인상 깊은 '백자청화산수문호'(4000만~7000만원) 등 다양한 도자류도 만나볼 수 있다.
경매 출품작은 경매 당일인 29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과 6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