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카눈’ 낙과 사과 전량 긴급 수매

유건연 2023. 8.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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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떨어진 사과를 전량 수매한다.

도는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을 수매 전담 기관으로 선정하고, 20억원을 투입해 20㎏ 한상자당 1만원으로 태풍 낙과를 수매한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 둔 후 시·군 과수담당 부서나 대경능금농협 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농협이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며 낙과를 수거한다.

수거한 사과는 전량 대경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가공해 음료 제품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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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투입 대경능금농협과 협업
약 4000t 추정…사후 정산 방식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낙과된 ‘홍로’ 사과.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떨어진 사과를 전량 수매한다. 

도는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을 수매 전담 기관으로 선정하고, 20억원을 투입해 20㎏ 한상자당 1만원으로 태풍 낙과를 수매한다. 

긴급 수매 물량은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으로 약 4000t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먼저 낙과를 수매하고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 둔 후 시·군 과수담당 부서나 대경능금농협 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농협이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며 낙과를 수거한다. 

수거한 사과는 전량 대경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가공해 음료 제품으로 판매한다.

11일 기준 도내 사과 피해면적은 낙과 352㏊, 침수 23㏊ 등 모두 375㏊로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 652.7㏊의 절반을 넘었다.

이철우 지사는 “저온·우박·집중호우·태풍 등 연이은 기상재해로 도내 농업인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경북은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이고, 그 주역들이 이번 태풍 피해로 상실감과 허탈감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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