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카눈’ 낙과 사과 전량 긴급 수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떨어진 사과를 전량 수매한다.
도는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을 수매 전담 기관으로 선정하고, 20억원을 투입해 20㎏ 한상자당 1만원으로 태풍 낙과를 수매한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 둔 후 시·군 과수담당 부서나 대경능금농협 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농협이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며 낙과를 수거한다.
수거한 사과는 전량 대경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가공해 음료 제품으로 판매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 4000t 추정…사후 정산 방식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떨어진 사과를 전량 수매한다.
도는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을 수매 전담 기관으로 선정하고, 20억원을 투입해 20㎏ 한상자당 1만원으로 태풍 낙과를 수매한다.
긴급 수매 물량은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으로 약 4000t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먼저 낙과를 수매하고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 둔 후 시·군 과수담당 부서나 대경능금농협 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청하면 농협이 차량으로 농가를 순회하며 낙과를 수거한다.
수거한 사과는 전량 대경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가공해 음료 제품으로 판매한다.
11일 기준 도내 사과 피해면적은 낙과 352㏊, 침수 23㏊ 등 모두 375㏊로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 652.7㏊의 절반을 넘었다.
이철우 지사는 “저온·우박·집중호우·태풍 등 연이은 기상재해로 도내 농업인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경북은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이고, 그 주역들이 이번 태풍 피해로 상실감과 허탈감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