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드만삭스 "미국 내년 2분기 금리인하…이후 분기별 0.2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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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그룹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 그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6월 말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이후에 분기별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지시간 13일 자로 낸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지면 금리를 정상화하려는 욕구에 따라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이런 전망에 따라 현재 골드만삭스는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얀 하치우스와 데이비드 메리클을 포함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분기당 25bp(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지만, 그 속도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차기 회의인 내달 회의에서는 인상을 건너뛰고 11월 회의에서 "근원 인플레이션 추세가 최종적인 인상이 불필요할 정도로 충분히 둔화했다"고 결론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보고서는 다만, "정상화가 금리인하를 위한 특별히 시급한 동기는 아니며, 그 이유로 우리는 FOMC가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상당한 리스크 역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금리가 결국 3~3.25% 수준에서 안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초래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기조 아래 지난해 3월부터 강력한 금리 인상 드라이브를 이어 왔으며, 지난달 26일 5.25~5.50%로 0.25%포인트 올린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 관리들은 금리 인상을 놓고 의견이 갈려있지만, 다음 달 회의에서는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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