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단체 관광객 온다”…저비용항공사株 강세

김효선 기자 2023. 8.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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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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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저비용항공사(LCC) 여객기가 멈춰서 있다. /뉴스1

14일 오전 9시 56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6.31% 오른 2950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도 같은 시각 각각 3.59%, 2.56% 올랐다.

앞서 LCC는 국제선 리오프닝 효과 등을 누리며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통상 2분기는 항공 업계에서 비수기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티웨이항공은 1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유커(游客·중국인 단체 관광객) 귀환 소식에 항공 업계는 중국 수요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에서는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중추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중국 노선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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