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장 선임 예측' 토트넘 선배 "항상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김종국 기자 2023. 8. 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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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을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주장 임명에 앞서 토트넘 출신 라몬 베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몬 베가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훌륭한 차기 주장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주장이 가져야 할 모든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항상 클럽을 잘 이끌고 대표하는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역 시절 스위스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한 라몬 베가는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1998-99시즌 토트넘의 리그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잃었지만 우리는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선수다. 히샬리송은 많은 골을 넣었고 팀의 모든 공격수들은 더 많은 득점을 해야하는 책임이 있다. 프리시즌은 환상적이었고 모든 선수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처음 나선 경기에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6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브렌트포드의 옌센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하기도 했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브렌트포드전을 무승부로 마친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 라몬 베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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