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정부소비, 26년 만에 최대 감소…"하반기도 여전히 위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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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정부 소비가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정부 소비(계절조정·실질지수)는 전 분기보다 1.9% 줄었습니다.
한은은 2분기 정부 소비 감소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남은 하반기에도 정부 지출은 여전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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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정부 소비가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정부 소비(계절조정·실질지수)는 전 분기보다 1.9%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1997년 1분기 2.3% 줄어든 뒤로 2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코로나·독감 환자 감소로 건강보험 급여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은은 2분기 정부 소비 감소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남은 하반기에도 정부 지출은 여전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하반기 정부 소비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상반기보다 각각 1.7%포인트, 1.2%포인트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역대급 세수 펑크를 정부 지출 증가율 전망을 낮춘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지난 6월 기준 국세 수입은 1년 전보다 39조 7천억 원 줄었고 정부의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3조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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