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없던 일로?...저커버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할 때"

최영주 2023. 8.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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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간의 이른바 '세기의 대결'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저커버그는 현지 시간 13일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일론이 (대결에 대해) 진지하지 않으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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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옛 트위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간의 이른바 '세기의 대결'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저커버그는 현지 시간 13일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일론이 (대결에 대해) 진지하지 않으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일론은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수술이 필요하다더니 이제는 내 뒷마당에서 연습경기를 하자고 한다"며 "일론이 실제 경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내게 연락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저커버그는 지난 6일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오는 26일을 격투기 대결 날짜로 제안했는데, 머스크가 확답을 내놓지 않으면 이제 그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머스크는 저커버그가 제시한 날짜와 관련해 목과 허리 등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야하고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정확한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언급한 뒤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종합격투기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이어왔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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