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PO 1차전 공동 6위…글로버 우승

김도용 기자 2023. 8.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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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조던 스피스, 맥스 호마, 아담 쉥크(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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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공동 16위·김주형 공동 2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조던 스피스, 맥스 호마, 아담 쉥크(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32위에서 28위로 끌어 올리며 5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 전망을 밝혔다.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종료시점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부터 4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맞이한 임성재는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4번홀부터 18번홀까지 1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8위에서 17위로, 1계단 상승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로 선전했던 김주형(21·나이키)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으며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24위에 그치며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4위에서 18위로 밀렸다.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37위에서 38위로 1계단 하락했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루카스 글로버. ⓒ AFP=뉴스1

우승은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글로버는 1차 연장전 승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던 글로버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12위에서 49위로 상승했던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4위까지 점프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글로버는 이날 1타만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를 기록한 캔틀레이와 15언더파 265타로 동률이 됐다.

연장전 승부에서 캔틀레이가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연못에 빠뜨린 반면 글로버는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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