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한국 IT기술 나눠"…지스트 봉사단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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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는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이 라오스 3개 기관에서 7월 17일부터 4주간의 파견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철 총장은"앞으로도 많은 개발도상국에 IT봉사단을 파견해 세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스트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전파하겠다"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스트와 라오스의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양국 관계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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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는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이 라오스 3개 기관에서 7월 17일부터 4주간의 파견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스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파견하는 이 봉사단은 2014년 베트남 파견을 시작으로 몰도바, 파나마, 부탄, 베트남 등에 파견됐다.
올해 지스트에서 선발한 3개 팀 총 12명의 학생은 비엔티안 수도 기술개발센터(Vientiane Capital Skill Development Center), 디지털 정부센터(Digital Government Center), 방비엥 에스닉 스쿨(Vangvieng Ethnic School) 등 라오스 내 3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생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등 ICT 교육뿐만 아니라 K-POP, 한국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교육했다.
비엔티안 수도 기술개발센터에서는 ‘와안’팀이 학생 25명과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디지털 정부센터에서는 ‘라오스타’팀이 공무원 20명을 교육했다. 방비엥 에스닉 스쿨에서는 ‘정수’팀이 학생 30명을 교육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첫날부터 전기와 인터넷이 끊기는 등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학생과 공무원분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한국 문화와 프로그래밍 언어를 빠르게 배웠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다시 한번 라오스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스트 발전재단은 열악한 시설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방비엥 에스닉 스쿨 학생들에게 선풍기와 학용품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스트발전재단 김해명 이사장은 “지스트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파견되어 있는 라오스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다”며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라오스의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기철 총장은“앞으로도 많은 개발도상국에 IT봉사단을 파견해 세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스트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전파하겠다”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스트와 라오스의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양국 관계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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