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시작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을 온라인으로 받는다.

14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 맞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 일과시간 외 운영하는 대구형 공동교육과정이다.

대구교육청은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선택과목은 거점학교의 희망에 따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1학기에는 융합독서, 과학토론 등 139강좌를 운영해 77개 학교, 170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학기 ▲일반계고 강좌는 온라인 36강좌(논리학, 인공지능 수학 등), 오프라인 107강좌(교육학, 국제법 등) ▲직업계고 강좌는 오프라인 22강좌(미디어 콘텐츠 일반, 기계 수동 조립 등)가 개설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수학, 심화 영어 회화Ⅰ등 군위고를 거점학교로 하는 온라인 3개 강좌도 포함돼 있다.

또 이번 2학기부터 직업계고 개설 과목 중 진로선택과목(미디어 콘텐츠 일반 등)은 일반계고 학생들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년별 학교교육과정 편제표(3년간)에 포함되지 않거나 소인수 선택으로 개설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강좌는 교실온닷(edu.classon.kr)에 접속해 오는 17일 밤 12시부터 24일 밤 12시까지, 오프라인 강좌는 대구공동교육과정(www.dge.go.kr/gongdong)에 접속 후 17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보다 수강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과목별 수업교(강)사가 학생 수강계획서와 설문조사 또는 전화 면접 등을 통해 수강 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최종 수강 대상자 선정 여부는 SMS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2학기 수업은 오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강좌는 겨울방학 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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