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Q 영업익 77% 증가 365억…"역대 최고"

송연주 기자 2023. 8. 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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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 휴온스그룹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37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5.6%, 77.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핵심 사업회사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4%, 6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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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937억원 전년 比 15.6%↑
영업익 365억원 전년比 77.2%↑
[서울=뉴시스] 휴온스글로벌 로고.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2023.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휴온스그룹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37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5.6%, 77.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 기록이다. 성장 배경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상장 자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이 강화되고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회사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4%, 64.5%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2% 성장한 663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9% 성장한 494억원을 기록했다.

마취제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8% 급증한 7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매출이 12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섰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5%, 49% 성장했다. '엘라비에 필러' '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탁사업(CMO) 등 전 사업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 휴엠앤씨도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9%, 38%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을 제조하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수출 기반 수요 증가에 원가율 개선효과를 누리며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48%, 130% 성장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신규 바이오공장을 착공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 혁신과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두고 수출 확대 등 전략을 도출해 지속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의 상장 3사(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은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각 주당 250원, 300원, 250원으로 오는 25일 지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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