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드려요"…라온이음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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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소재한 인문문화예술연구회 '라온이음'이 14일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책 읽어주기 활동에 나선다.
인문문화예술연구회 '라온이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3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공모사업에 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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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에 소재한 인문문화예술연구회 '라온이음'이 14일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책 읽어주기 활동에 나선다.
인문문화예술연구회 '라온이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3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공모사업에 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사업은 균등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해 문화를 누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20명의 50~70세 문화활동가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군산지역의 독서 문화소외계층 기관을 방문해 그림책으로 책 읽어주기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원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수료를 마쳤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2인 1조로 구성돼 군산시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쉼터, 그룹홈, 노인 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찾아간다.
손미자 라온이음 회장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계기로 신중년에게 인생의 이모작이나 삼모작에 도전하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봉사 활동을 통해 활동가들에게 아름다운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 읽기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소외계층은 그림책이라는 도구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독서 문화소외계층이나 학교를 확장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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