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린관광지’ 30곳 뽑는다···작년比 10곳 늘어

문체부·관광공사, 9월15일까지 공모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 로) 춘천 의암호 킹카누, 강릉 연곡해변 캠핑장 유니버설디자인 카라반, 마이산 도립공원, 대구 비슬산 군립공원. 사진 제공=문체부

[서울경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새롭게 선정·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기간과 대상은 이날부터 9월 15일까지 광역·기초 자치단체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의 연 20개소 지원에 10개소를 더한 30개소를 선정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열린관광지는 전국 132개소로, 이 중 112개소의 조성이 완료돼 관광취약계층이 함께하는 관광지로 인정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춘천 의암호 킹카누 ▲ 장애인 특화 여행코스로 유명한 연곡해변 캠핑장 유니버설디자인 카라반 ▲ 타포니 지형을 촉각과 해설로 경험할 수 있는 진안 마이산 도립공원(마이산 탑사) ▲ 산정상까지 휠체어로 오를 수 있는 비슬산 군립공원 등이 열린관광지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의 ‘알림’ 게시판과 무장애 관광 누리집 ‘모두의 여행’의 ‘열린관광 정보교류’ 게시판, 한국관광산업포털 누리집의 ‘공모’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