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휴먼 기술로 윤봉길·유관순 재현된다
이해인 기자 2023. 8. 14. 10:03
광복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와 윤봉길 의사, 남궁억 선생 등 독립 운동가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된다.
14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기술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재현해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해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광복절 오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100여 년 전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남아있는 몇 장의 사진을 AI에게 학습시키는 일부터 시작했다. 정보량이 적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AI가 학습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를 추출해 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사진 속에서 얼굴의 특징점을 탐지하도록 AI에 학습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표정과 미세한 움직임을 유추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술로 AI 휴먼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AI 태진아를 활용해 노래교실 등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AI 휴먼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이스트소프트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AI 휴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고,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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