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일장기 파문 겪은 세종시…"광복절 태극기 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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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절 일장기 목사 파문을 겪은 세종시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 나성동은 지난 1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78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지역 내 단체, 기관과 함께 마음을 모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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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지난 3·1절 일장기 목사 파문을 겪은 세종시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 나성동은 지난 1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78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나성동은 주민센터 시민 대상 회의 때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고 전광판, 공동주택 게시판, 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태극기 게양이 어려운 주상복합아파트에는 창문에 국기를 달 수 있도록 흡착고무를 제공한다. 흡착고무는 세종중앙농협 나성지점(지점장 임병창)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3·1절인 지난 3월 1일 나성동 인근인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에서 이정우 목사가 일장기를 내걸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목사는 같은 달 7일에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요구 집회에 참석, 일장기를 흔들어 공분을 증폭시켰다.
이 사태로 한솔동의 한 주민이 태극기 걸기 운동을 제안, 시내 전역으로 확산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지역 내 단체, 기관과 함께 마음을 모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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