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17일부터 美참전용사 기증자료전 '낯선 친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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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가 올해 한미동맹 제7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전쟁기념관 한국전쟁(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미 참전용사 기증자료전 '낯선 친구, 한국'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스트링햄이 작년 9월 한국전쟁유업재단을 통해 전쟁기념관에 기증한 것으로서 △'미지의 나라, 한국' △'낯선 나라, 한국' △'익숙한 나라, 한국' △'한국을 떠나며' △'나의 친구, 한국'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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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가 올해 한미동맹 제7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전쟁기념관 한국전쟁(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미 참전용사 기증자료전 '낯선 친구, 한국'을 개최한다.
14일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선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로저 스트링햄(93)의 전쟁 기록화 40점을 국내 최초로 실물로 볼 수 있다.
스트링햄은 전쟁 기간 미군 동료들의 모습과 작전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의 풍경까지 그림에 담았다.
사업회는 "스티링햄의 작품은 초기 거친 스케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섬세한 채색화로 변모했다"며 "이를 따라가며 한국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그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스트링햄이 작년 9월 한국전쟁유업재단을 통해 전쟁기념관에 기증한 것으로서 △'미지의 나라, 한국' △'낯선 나라, 한국' △'익숙한 나라, 한국' △'한국을 떠나며' △'나의 친구, 한국'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스트링햄은 자신이 그린 그림의 '고향'인 한국의 전쟁기념관이 기록화 보관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기증자료전이 6·25전쟁 당시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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