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고싶었다"던 이도현, 오늘(14일) 입대…♥임지연은 배웅 못할 듯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군대를 예전부터 가고 싶어했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니까."
입대를 앞두고도 연기 생각 뿐이던 배우 이도현이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도현은 14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으 뒤 공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이도현은 최근작인 JTBC 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에서 입대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도현은 "군대를 예전부터 가고 싶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니까, 전국 팔도의 모든 사람이 모이는 곳 아니냐. 그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있을 것이고, 그게 연기의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가진 장점도 배울 수 있고, 또 4~5년 간 쉬지 않고 연기를 해서 자기개발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 시간이 제게는 경험도 쌓고, 운동도 하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다. 사실 군대를 다녀오면 소년미를 벗어나 남성미가 풀풀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군대에서는 체중을 찌우고, 빼고를 한 번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전역 후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어서 살이 쪘을 때와 빠졌을 때 제 얼굴을 알아보고 싶기 때문이다"며 연기 밖에 모르는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도현의 군입대로 여자친구 임지연은 '곰신'(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성을 뜻하는 고무신 줄임말)이 된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만, 임지연은 이날 영화 '리볼버' 촬영으로 이도현의 입대 현장에는 함께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