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원 상당 마약 22kg 국내 유통한 조직 덜미...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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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원 상당의 마약 22㎏을 해외에서 몰래 가져와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마약 유통 조직 관리책 A씨 등 조직원 6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조직의 운반책은 국내로 가져온 마약을 전국 주택가 등에서 비대면 거래 방법으로 유통했는데 에어컨 실외기나 배전함 등에 마약을 숨겨 놓으면 구입자가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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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책, 운반책 등 역할 나눠 마약 유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700억 원 상당의 마약 22㎏을 해외에서 몰래 가져와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마약 유통 조직 관리책 A씨 등 조직원 6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B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해외에서 밀수책에게 마약류를 전달하고 밀수책은 항공편 기내 반입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가져왔다.
이들 조직의 운반책은 국내로 가져온 마약을 전국 주택가 등에서 비대면 거래 방법으로 유통했는데 에어컨 실외기나 배전함 등에 마약을 숨겨 놓으면 구입자가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이 사용됐다.
거래 장소로 이용한 주택가는 대부분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오피스텔을 임대해 마약 소분 작업장으로 만들고 전세버스 화물칸을 마약 보관 창고로 사용하며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보관 중이던 필로폰 7.2kg, 액상대마 1.9kg, 케타민 2.8kg, 코카인 20g, 합성대마 4.9kg, 엑스터시 4018정, 신종마약 296g 등 총 19kg(70만 명 투약분, 630억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아직 붙잡지 못한 베트남에 있는 40대 총책에 대해서는 인터폴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조직의 마약 판매 수익금 3480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며 "마약 조직 총책을 비롯해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이들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 중"이라며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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