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텐 하흐까지 눈치 준다 "잉글랜드 최고라는 매과이어, 증명 못하면 떠나야지"

하근수 기자 2023. 8.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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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를 자극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최고 수준의 센터백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잉글랜드에서는 최고지만 왜 맨유에서는 그러지 못할까? 그는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 만약 주전 경쟁에 자신이 없다면 떠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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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를 자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먼저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맨유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으로 무관 탈출에 성공한 맨유.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명가 재건을 향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도 숨 가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그 결과 메이슨 마운트(前 첼시), 안드레 오나나(前 인터밀란), 라스무스 회이룬(前 아탈란타)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도 성공했다.

잉여 자원 방출도 마찬가지로 진행 중이다. 먼저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다비드 데 헤아는 자유 계약(FA)으로 풀렸다. 여기에 안토니 엘랑가(→노팅엄), 알렉스 텔레스(→알 나스르), 프레드(→페네르바체)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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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매과이어다. 최근 계속되는 부진과 이번 시즌 주장 교체 이후 방출설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과 매우 가까워진 상황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은 매과이어를 3,000만 파운드(약 507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걸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조율할 일은 남아 있다. 웨스트햄은 계약 성사를 낙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 또한 "매과이어가 4년 만에 맨유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직전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프리시즌 동안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3,000만 파운드로 합의에 도달했으며 개인 조건을 정리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러 옵션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와 개인 조건을 논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3,000만 파운드 이적료에 합의한 다음 거래 구조와 이적료 지급에 대한 방법을 구체화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러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를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가 1군에서 경쟁할 자신이 없다면 떠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매과이어가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최고 수준의 센터백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잉글랜드에서는 최고지만 왜 맨유에서는 그러지 못할까? 그는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 만약 주전 경쟁에 자신이 없다면 떠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두둔했지만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고 있다. 남은 이적시장 동안 적당한 대체자가 영입된다면 작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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