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3개 본상 수상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는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와 '려 루트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아모레 팩토리'가 각각 수상했다.

회사에 따르면 프리메라는 최근 브랜드명을 'prmr'로 표기한 워드마크형 로고로 변경한 바 있다. 다음달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 라인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제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 맞춤 탈모 케어 제품인 려 루트젠은 탄력 있는 머릿결을 브랜드 로고 R의 곡선으로 표현했다. 기존 한자 로고 '呂(려)'를 인장 형태로 영문 로고와 함께 배치한 것이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오랜 시간 받아온 신뢰를 뒷받침한다고 평가받았다.

기업 스토리 체험관 아모레팩토리는 화장품 제조공정을 디지털 미디어, 모션 그래픽, VR 등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사용했던 유휴 장비를 전시 요소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여,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다양한 경험 요소로 풀어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