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스페셜리스트 PB “하반기 해외 주식시장 상승…미국 유망”

김응태 2023. 8.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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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프라이빗뱅커(PB)는 하반기 해외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페셜리스트 PB 100명 중 76%가 하반기 해외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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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프라이빗뱅커(PB)는 하반기 해외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페셜리스트 PB 100명 중 76%가 하반기 해외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유망 국가로는 미국(65%)을 가장 많이 추천했다. 뒤이어 일본(19%)이 2위에 올랐다. 중국(7%), 인도(6%) 등도 투자 유망 국가로 꼽았다.

최근 신용등급 강등에도 미국이 투자 유망 국가 1위로 꼽힌 건 지난 2011년 신용등급 강등 사태와는 달리 글로벌 경기가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는 데다,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반기 유망 섹터는 반도체가 35%로 가장 높은 표를 받았다. 인공지능(AI) 21%, 미국 빅테크 1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도체 섹터는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최선호 섹터로 꼽혔으며, AI는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의지가 크다는 점이 호재로 제시됐다.

명확한 실적 우위를 가진 현 주도주 빅테크 역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현재 이익을 주도하는 빅테크 섹터에 대해서는 빠르게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에서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응답한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는 해외주식 관련 육성과정을 거친 PB들이다. 지난해 2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까지 활동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는 월간 전문가 세미나, 리서치센터 연계 심화교육, 주간 종목스터디 등 해외주식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관심과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매일 해외 증시 큰 이슈들을 전사 공유하며 해외주식 영업 역량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국주식 주간 거래, 적립식 투자, 소수점 투자 등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는 전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국제 정세, 환율, 기업 정보의 비대칭 문제 등 투자 전 고려해야 할 점은 더욱 많아졌다”며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전문가를 육성하는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고객에게 최선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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