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석남천·내덕분구 침수예방사업 효과 '톡톡'…피해 0건

임선우 기자 2023. 8.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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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복대동과 내덕동 일대가 침수예방사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흥덕구 석남천분구와 청원구 내덕분구의 배수시설이 지난달 집중호우 때 본격 가동되면서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복대동 침수 피해 후 침수예방사업의 공기를 최대한 앞당겼다"며 "나머지 7개 분구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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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동 등 상습침수지역 수해 해방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석남천분구 빗물펌프장.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복대동과 내덕동 일대가 침수예방사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흥덕구 석남천분구와 청원구 내덕분구의 배수시설이 지난달 집중호우 때 본격 가동되면서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나지 않았다.

복대동·비하동 일원의 석남천분구는 우수관로 8.71㎞와 빗물펌프장 3곳이, 내덕동·우암동 일원의 내덕분구는 우수관로 7.31㎞와 빗물펌프장 2곳이 운영됐다.

내덕분구는 올해 안에 빗물펌프장 1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석남천·내덕분구는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50%가 지원됐다. 총사업비는 935억원이다.

석남천분구에 속한 복대동은 2017년과 2022년 여름 폭우로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단독주택, 상가 등의 침수 피해를 봤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복대동 침수 피해 후 침수예방사업의 공기를 최대한 앞당겼다"며 "나머지 7개 분구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 수곡분구를, 내년 3월 우암분구를 차례로 착공한다.

가경분구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영운분구와 명암분구는 내년 5월 설계에 착수한다. 사직분구와 운천분구는 2024년 국비 확보 후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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