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중 저작권료 가장 많아"…송창식, 가감 없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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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쎄시봉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모인다.
14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4화에는 쎄시봉 멤버 중 마지막 초대 손님으로 송창식이 출연해 특별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송창식의 방문을 환대한다.
이어 김용건이 쎄시봉의 첫 만남을 묻자 송창식는 "당시 조영남은 노래하는 모든 사람들의 멘토였다"며 자신이 가수를 하게 된 계기가 조영남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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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그룹 쎄시봉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모인다.
14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4화에는 쎄시봉 멤버 중 마지막 초대 손님으로 송창식이 출연해 특별 콘서트를 선보인다. 쎄시봉의 첫 만남 비화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송창식의 방문을 환대한다. 조리 중이던 김수미는 송창식이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만들던 음식을 내버려 둔 채 뛰어나가 반기고, 김용건도 입대 전날 송창식 집에서 신세를 졌던 일화를 얘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쎄시봉 멤버들의 방문을 기념해 저녁 식사도 70년대 경양식 콘셉트로 준비한다. 조영남이 송창식에게 아직도 빙글빙글 도는 운동을 계속하냐고 묻자 송창식은 "1만800일을 돌아야 한다"며 "이미 20년을 돌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힌다.
이어 김용건이 쎄시봉의 첫 만남을 묻자 송창식는 "당시 조영남은 노래하는 모든 사람들의 멘토였다"며 자신이 가수를 하게 된 계기가 조영남이라고 말한다. 김세환은 조영남과 송창식의 첫인상이 "굉장히 남루했다"고 회상한다. 이에 조영남은 "나도 거지 같았고 얘도 거지 같았다"고 말하며 현장에 웃음을 안긴다.
이어 조영남은 당시 금지곡이 많았다며 '딜라일라'는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 찼네"라는 가사가 문제가 됐고 '불 꺼친 창'은 "왜 불이 꺼졌냐"라는 이유로, 송창식의 '왜 불러'는 반말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선정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쎄시봉의 저작권료에 대한 것도 밝혀진다. 김세환은 송창식이 저작권료 수입이 가장 많다고 지목하고, 송창식은 본인의 저작권료를 가감없이 밝혀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산다.
한편 이날 쎄시봉은 라이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코튼 필즈(Cotton Fields)'를 시작으로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제비', '담배 가게 아가씨', '웨딩 케이크', '그대 그리고 나'를 열창한다. 무대를 지켜보던 김수미는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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