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또 통했다…덱스가 살린 '좀비버스', 글로벌 36개국 TOP10 안착

태유나 2023. 8. 14.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좀비버스'가 공개 후 이틀만에 국내외 넷플릭스 TOP10에 안착했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공개 이틀 만에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TOP 10에 안착하며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좀비버스' /사진제공=카카오엔터



‘좀비버스’가 공개 후 이틀만에 국내외 넷플릭스 TOP10에 안착했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공개 이틀 만에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TOP 10에 안착하며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6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TOP10에 진입하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른 이래 4일 연속 자리를 지키며 화제를 이어가는 중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서 ‘좀비버스’가 꾸준히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출연자들의 활약과 케미가 돋보인 장면들이 업로드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중에서도 덱스가 맨몸으로 밧줄을 타고 좀비 떼를 벗어나며 압도적 피지컬을 발휘하는 장면, 위기 속에서도 티격태격하는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친남매 모먼트 등이 영상과 ‘짤’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좀비버스’는 K좀비와 K버라이어티가 결합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라는 새롭고 독특한 구성으로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상의 좀비 세계관 속에서 출연진의 리얼한 생존 본능과 케미를 담아내며 K좀비 예능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하루 아침에 좀비 세계로 변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콘셉트인만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미술팀과 ‘킹덤’의 좀비 액션 안무가를 섭외해 디테일을 더하는 등 정교하게 구축된 좀비 세계관이 몰입감을 높였다. 

출연진은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채 오롯이 좀비 세상에서 그들의 본능에 따라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재미를 더했다. 실제 출연진은 “촬영을 시작하면 5~6시간 동안 제작진과 단절돼 좀비로부터 살아남아야 했다”고 입을 모으며 ‘좀비버스’ 세계관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좀비들로 가득한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 역시 ‘좀비버스’의 또다른 재미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좀비물과 재난 장르에서 흔히 예상되는 영웅적 활약뿐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갖은 꾀를 부리고, 동료들을 속이려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출연자들의 각양각색 모습들이 유쾌하게 그려진 것. 이 가운데서 버라이어티 예능의 매력인 뚜렷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와 케미, 티키타카가 풍성하게 담겨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잠시 풀어주며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좀비버스’를 연출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박진경CP는 “좀비와 예능을 접목한 기획을 구상하고 실제 예능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 좀비 연기자분들까지 여러 분들이 많이 노력해 주셨다. 좀비 장르를 소재로 삼았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담은 예능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