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너무 높았나”…JYP Ent.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급락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8. 14. 09: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와이스. [사진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JYP Ent.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JYP Ent.는 전일 대비 1만4400원(11.10%) 내린 1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En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7억원, 45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컨센선스 매출액 1541억원과 영업이익 49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2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눈높이를 하회한 건 회당 수익 기여도가 높은 돔급 공연 매출이 미반영 된 가운데, 콘텐츠 제작비 및 인건비(상여금) 상승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특성상 콘텐츠 제작비 및 인건비는 투자비에 해당된다”며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제작비 투입 및 기여 인력에 대한 합리적 보상은 결국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