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가전 무상수리”…가전3사, 태풍 피해 무상수리팀 운영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8.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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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태풍 ‘카눈’ 피해로 망가진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수리팀’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비가 올 경우에도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한다.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강원 고성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이번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경우 가전 3사(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로 연락해 무상수리를 받으면 된다.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가 있으면 무상수리팀을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 3사와 무상수리 서비스를 운영했다. 당시 3311건의 무상수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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