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유커'에 들뜬 화장품주, 줄줄이 신고가

홍재영 기자 2023. 8. 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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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중국인의 한국 단체 여행을 6년 만에 허용하면서 화장품주들이 기대감을 크게 받고 있다.

14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80원(14.21%) 오른 1만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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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국이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6년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10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롯데면세점에서 외국관광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1

중국 정부가 중국인의 한국 단체 여행을 6년 만에 허용하면서 화장품주들이 기대감을 크게 받고 있다.

14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80원(14.21%) 오른 1만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5.48%, 한국콜마는 3.17%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은 장 중 각 1만1790원, 14만4300원, 6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데 이어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까지 늘자 투자심리가 크게 완화한 모습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코스맥스 실적에서 여전히 주목해야 될 부분은 국내법인 실적"이라며 "기초와 색조 카테고리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이 예상되고, 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에 따른 국내 브랜드 고객사의 주문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에 대해 "하반기도 국내와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외형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강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인바운드 수혜도 추가적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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