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표 '생성형 AI' 나온다…10월 테스트 시작

강산 기자 2023. 8. 14. 09: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 신경공학 AI 분야 최고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이 "새로운 AI 생태계에서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 공유 플랫폼 모자이크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커다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승 사장은 "1980년대의 개인용 컴퓨터 혁명과 같은 양상이 일어났다"며 이를 '퍼스널 AI 혁명'으로 정의하고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승 사장을 영입, 삼성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AI 분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챙기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11월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를 출범시키며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해 AI 관련 선행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등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에서 AI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확산과 이에 따른 보안 우려에 삼성전자는 삼성SDS와 공동으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 중입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자체 생성형 AI 개발 방향성을 코딩 지원, 문서 요약, 이메일 전송 등 사내 생산성 향상, 삼성 디바이스 탑재 등 2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전 사장은 "코딩 지원 등은 10월부터 사내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서 연말이나 연초에 직원들에게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도 지난달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내 생성형 AI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제반 사항을 정비해 이른 시일 안에 생성형 AI 시장에 참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일할 AI, 빅데이터 분야 경력사원을 대거 채용 중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