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신부 묘소 찾았다 “진심 담은 사랑보다 강한 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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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리더십학교 1기생과 전남 담양의 이태석 신부 묘소를 찾았다.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전남 구례의 지리산 학생 수련장에서 영화 '부활'을 보고 토론을 하고 한센인이 모여 사는 경남산청의 성심인애원을 방문해 봉사와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1기생의 학부모, 학교 이사장, 재단 후원회원까지 간식거리를 보내오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태석리더십 학교는 이태석의 정신을 배우는 학교로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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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리더십학교 1기생과 전남 담양의 이태석 신부 묘소를 찾았다. 1기생은 모두 25명으로 지난 6월부터 이태석의 정신을 8주 동안 배운 중 고등학생이다.
이날 이태석 신부와의 만남은 두 가지의 깊은 뜻이 있다. 화면에서 보던 이태석 신부를 학생들이 직접 만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가슴 깊이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올바른 리더가 되도록 재단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약속의 의미도 담고 있다.
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은 “묘지 앞에서 공손하게 인사를 드리는 학생들의 얼굴엔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가득했다며 울먹이며 감사의 인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는 내 자신도 울컥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전남 구례의 지리산 학생 수련장에서 영화 '부활'을 보고 토론을 하고 한센인이 모여 사는 경남산청의 성심인애원을 방문해 봉사와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1기생의 학부모, 학교 이사장, 재단 후원회원까지 간식거리를 보내오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태석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아프리카 남수단 50명의 장학생에 이어 국내에서도 25명의 이태석 아이들이 생겼다며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후원회원과 재단 임직원의 진심을 담은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태석리더십 학교는 이태석의 정신을 배우는 학교로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교육현장의 외면으로 힘들었지만 1기생을 배출하자 오히려 교육현장에서 수업요청을 해오고 있다.
2기생은 9월에 선발할 예정인데 스웨덴 5선의원인 올레의원, 덴마크 자유학교교장, 우크라이나에서 300여명의 노약자를 탈출시킨 아르맨 씨 등 감동의 삶을 실천하는 분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태석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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