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10점" 고양시 체류 잼버리 대원 17일까지 출국

황대일 2023. 8. 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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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 체류해온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라 17일까지 출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을 비롯한 3곳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 가운데 316명이 13일까지 출국하고 213명이 귀국 일정을 늦춰 이날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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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대응팀, 잔류 213명 전원 출국 때까지 통역 등 지원
출국 대원들 "한국 음식, 사람, 경치 좋아 다시 오고 싶어요."
2023년 8월 13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준비하는 잼버리 대원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에 체류해온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라 17일까지 출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을 비롯한 3곳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 가운데 316명이 13일까지 출국하고 213명이 귀국 일정을 늦춰 이날까지 남아 있다.

페루와 콩고 등 6개국 출신의 이들 대원은 지난 8일 꾸려진 고양시 전담 대응팀의 주선으로 숙소와 통역, 식사, 의료 지원을 받고 다양한 환영 행사를 즐겼다.

또한 고양원마운트 워터파크와 넷마블 테마파크를 이용하고 딱지치기와 떡메치기, 목판인쇄, 전통차 시음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떡메치기 체험하는 잼버리 대원들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시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한국 음식, 사람, 경치를 사랑하고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 "여기에 살고 싶다" 등의 소감을 적은 메모를 남겼다.

이동환 시장은 "대원들의 출국이 끝나는 17일까지 전담 대응팀을 가동한다"면서 "그동안 봉사활동과 다양한 지원을 해준 시민들과 경제인, 문화예술인, 시설 관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식과 사람 등이 너무 훌륭해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적은 잼버리 대원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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