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양식품, 불닭 덕에 1년 최고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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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삼양식품이 18%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2854억원의 매출액과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실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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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삼양식품이 18%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4700원(18.15%) 오른 1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17만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2854억원의 매출액과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99억원으로 집계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실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 브랜드(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7월 중순 50억개를 돌파했고 누적 매출은 3조원에 달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 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억개씩 판매됐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와 주류 채널 입점 증가, 지속적인 생산능력의 확대까지 장기적인 매출성장의 근거가 마련되고 있다”며 “하반기 불닭볶음면 출시 11주년 기념 행사와 마케팅을 진행하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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