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깊숙이 자리한 역사적 공간…건청궁 내일부터 특별 개방
![건청궁 외관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4/yonhap/20230814093610441wzed.jpg)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복궁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공간인 건청궁이 한 달간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복궁 내 건청궁을 특별 개방하고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유물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건청궁은 경복궁이 중건된 이후인 1873년 지어진 건물이다.
![건청궁 장안당 내 왕의 집무실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4/yonhap/20230814093610649aocg.jpg)
다른 전각과 달리 일반 사대부가 살던 집의 양식을 따른 점이 특징이다.
건청궁은 궁 안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했으나, 역사적 의미가 큰 공간이다.
1885년부터 1896년까지 고종(재위 1863∼1907)과 명성황후가 생활하는 공간으로서 조선의 여러 정책이 결정됐고, 1887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혔다.
![건청궁 장안당 내 왕의 생활실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4/yonhap/20230814093610842mrtc.jpg)
명성황후가 1895년 10월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 건청궁은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1907~1909년에 철거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금의 모습은 2006년 복원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건청궁 내부에서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무른 공간을 엿볼 수 있다.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을 왕의 집무실과 생활실로, 명성황후가 지냈던 곤녕합을 왕비의 알현실과 생활실, 궁녀 생활실 등으로 꾸며 선보인다.
![건청궁 곤녕합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4/yonhap/20230814093611151bfxw.jpg)
특히 용 문양을 장식하고 붉은 칠을 한 임금의 의자, 문서나 문방구류를 넣어두는 낮은 가구, 거울을 단 여성 화장함 등 당대 생활상을 재현한 유물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 입장한 관람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특별 개방 기간에는 장안당 서쪽에 있는 누각인 추수부용루의 창호를 열어 향원정의 아름다운 경관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청궁 곤녕합 내 궁녀 생활실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4/yonhap/20230814093611501jali.jpg)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회 의원회관서 50대 남성 추락해 숨져…"범죄혐의점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싱어게인 4' 출연 가수 김윤설 28세로 사망 | 연합뉴스
- 다툼중 여자친구 길바닥에 넘어뜨려 사망케한 30대 남성 징역3년 | 연합뉴스
- 국내 토익시험서 'AI 글라스' 활용한 커닝 시도 첫 적발 | 연합뉴스
- [샷!] "커피 마시다 뿜을 뻔" | 연합뉴스
-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세번째 출산…암컷 아기 판다 탄생(종합) | 연합뉴스
- 17년간 900차례 비행한 기장 알고보니 무면허…加조종사 발각 | 연합뉴스
- 정경호·최수영, 교제 14년 만에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연합뉴스
- [소셜+] "젠슨 황 자리 주세요"…홍대 일대서 '성지 순례' 열풍 | 연합뉴스
- 은둔은 이제 그만…SNS서 스타 된 '바이든의 아픈손가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