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빌런 남편에 꽈추형도 분노 폭발 “아침부터 저런 말 해야 돼?”(쉬는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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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부부' MC들이 '최강 빌런 남편'의 탄생에 깊은 탄식을 터트렸다.
8월 14일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 9회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부부의 방이 오픈된 가운데, 쉬는부부들이 '가는 자'와 '가지 않는 자'로 나뉜 채 엇갈린 희비를 맞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쉬는부부들은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중, 동시에 부부의 방 오픈 문자를 받게 됐고, 서로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오늘은 가기로 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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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쉬는부부’ MC들이 ‘최강 빌런 남편’의 탄생에 깊은 탄식을 터트렸다.
8월 14일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 9회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부부의 방이 오픈된 가운데, 쉬는부부들이 ‘가는 자’와 ‘가지 않는 자’로 나뉜 채 엇갈린 희비를 맞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쉬는부부들은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중, 동시에 부부의 방 오픈 문자를 받게 됐고, 서로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오늘은 가기로 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쉬는부부들은 “당연히 부부의 방 가는 것 아니야?”라는 반응과 “피곤하니까 서로 배려해주기로 했다”, “안 쓰기로 했다”는 극과 극 대답으로 나뉘었고, MC들은 “부부의 방이 부러운 방이 됐다” “누구는 가고 누구는 못 가고..” 등 안타까운 반응을 전했다.
이 중 한 아내는 “오빠가 갈 생각이 없다”며 “내가 가자고 하면 마지못해 따라오는 느낌”이라는 말과 함께 소주 한 잔을 씁쓸하게 털어 넣었고, 쉬는 아내들은 이심전심인 듯 말없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쉬는부부들은 어색한 인사를 하고 등을 돌린 채 개인 방으로 들어간 커플과 부부의 방에서 발등에 키스를 하고, 다정하게 마사지를 해주는 커플로 나뉜, 상반된 분위기의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쉬는 부부들은 다시 한 곳에 모여 이틀간 워크숍에서 느낀 점을 발표하게 됐다. 이중 여전히 눈치 없는 발언을 내뱉은 ‘최강 빌런’ 남편이 나타났고, 이에 ‘강경 남편파’ 꽈추형 홍성우마저 “굳이 아침부터 저런 말을 해야 돼요? 아 진짜!”라고 분노를 폭발해 폭소를 일으켰다. 더불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남편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아내가 “오빠가 버티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이 안된다”며 서러운 눈물을 쏟는 모습이 먹먹함을 안겼다. 아직 갈 길이 먼 ‘쉬는 부부’들이 또 다른 갈등의 순간을 맞게 된 가운데 어떤 솔루션을 찾아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서로의 속마음을 제대로 알 수 없어 풀릴 듯 풀리지 않는 부부관계 문제들이 보는 부부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안길 것”이라며 “파란을 일으켰던 부부 검진표 등에 이어 쉬는 부부를 하는 부부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파격 솔루션이 또 등장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사진=MBN '쉬는부부')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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