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엘 원주공장 신설…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반도체 기업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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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이후 첫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14일 오후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도‧원주시‧반도체기업 ㈜지큐엘 간 문막농공단지 원주공장 신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지큐엘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반도체 공정용 부품 수요량 증가에 대비하고, 소재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실리콘 원소재 직접 제조를 위한 최첨단 시설을 준비하고자 공장의 추가 신설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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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준공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이후 첫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14일 오후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도‧원주시‧반도체기업 ㈜지큐엘 간 문막농공단지 원주공장 신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반도체기업 투자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2004년 10월에 설립된 ㈜지큐엘은 충청북도 청주시 옥산과학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용 공정장비용 부품 생산 업체다.
국내 반도체 소재공급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014년부터 50여대의 정밀 가공설비 구축으로 기술적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보이는 기업이다.
㈜지큐엘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반도체 공정용 부품 수요량 증가에 대비하고, 소재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실리콘 원소재 직접 제조를 위한 최첨단 시설을 준비하고자 공장의 추가 신설을 결정했다.
㈜지큐엘 관계자는 “원주의 수도권 접근성, 저렴한 지가 및 높은 부지확장성, 풍부한 용수와 전력, 반도체교육센터 중심의 인력공급시스템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필수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투자사업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원주 문막농공단지 부지 9,756㎡(2951평)에 건축‧설비에 470억원을 투자해 올해 9월 중 실리콘 잉곳 제조 공장을 착공, 2024년 3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연매출 500억원 이상 증가와 자동화 기반의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할 45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앞으로도 기업지원을 위한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차별화된 규제개선 및 특례반영으로 기업이 원하는 투자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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