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잡아라"…부산시, 관광객 유치 총력

원동화 기자 2023. 8. 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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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 방한 관광객 비중의 최우위를 차지하는 제1 관광 주력시장이다.

현재 단체관광객 허용 시점에서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송객 인센티브(7억 원)를 제공해 1만 5000명을 부산으로 본격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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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여행사 등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추진
중국 최대 메신저 연계한 항공권·호텔 프로모션 진행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청 전경.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 방한 관광객 비중의 최우위를 차지하는 제1 관광 주력시장이다. 시는 팬데믹 이후 관광 재개에 맞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중국 매체 활용 홍보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시와 공사는 올해 상반기, 부산시 단독 중국 현지 행사 추진과 부산관광상품 판매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호응을 얻으며 부산 브랜드를 높였고, 실질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관광업계를 직접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칭다오, 우한지사와 공동으로 방한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우한, 충칭시 박람회 및 한중 여행업계 교류상담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도 활용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부산 단독으로 부산의 봄꽃을 주제(테마)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6월에는 중국 주요 도시(베이징, 상해, 광저우)를 대상으로 부산 단독 현지 홍보캠페인을 개최하고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부산관광상품 세일즈 등을 진행했다. 양국 간 관광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도 공격적인 홍보 사업을 진행했다.

시와 공사는 씨트립 내 부산랜딩페이지를 개설해 내년 7월까지 지속적인 판매와 홍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망과 전략적 제휴(파트너십)를 맺고 부산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중국 현지에 전달해 왔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의 빗장 해제는 부산 관광시장 회복의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와 공사는 기존에 더해 큰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3대 여행사 중인 하나인 중국청년여행사, 마이투여행사 등 다수의 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을 이미 마련한 상태이다.

현재 단체관광객 허용 시점에서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송객 인센티브(7억 원)를 제공해 1만 5000명을 부산으로 본격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에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 중국 여행사 등 관광업계 15개 사를 초청해 부산관광상품 개발 및 부산 관광업계와 사업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씨트립과 연계해 중국인이면 특전으로 비짓부산패스를 2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연계한 항공권 및 호텔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해 약 1만 명 이상의 직접 유치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9월 예정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K-관광로드쇼, 베이징, 상하이 트레블마트에 참가해 베이징·상하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부산 단독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관광시장이 활성화되어감에 따라 현지 단독 행사 개최와 직접적인 관광상품 판매 등을 통해 홍보마케팅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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