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AIG 여자오픈 3위 마감… 릴리아 부, 메이저 2승 달성

심규현 기자 2023. 8. 14.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지애(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최종 성적 3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윌턴 히스 골프클럽(파72·6713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부는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AIG 여자오픈까지, 한 시즌 메이저 대회 2개 우승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신지애(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최종 성적 3위를 기록했다. 우승컵은 릴리아 부(미국)의 손에 돌아갔다. 

신지애. ⓒAFPBBNews = News1

신지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윌턴 히스 골프클럽(파72·6713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4라운드 시작 전 공동 7위였던 신지애는 이날 경기 초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경기 후반 14번(파4)과 16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렬하며 순식간에 두 타를 줄였다.

이로써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과거 AIG 여자오픈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렸던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이후 7년 만의 출전에서 또다시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우승은 릴리아 부가 차지했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부는 이날 5타를 줄이는 괴력을 선보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쳤다. 2위 헐과는 무려 6타 차 압도적 우승이었다. 부는 우승 상금으로 135만달러(약 18억원)를 받았다.

이로써 부는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AIG 여자오픈까지, 한 시즌 메이저 대회 2개 우승을 달성했다. 

릴리아 부. ⓒAFPBBNews = News1

3라운드까지 선두와 한 타 차 접전을 유지했던 김효주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9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한때 단독 2위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11번(파5)과 12번(파4)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무관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