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T1, 최종전서 유럽의 벽 넘지 못하며 탈락...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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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0 대 2 풋 이스포츠
1세트 T1 10 <바인드> 13 풋 이스포츠
2세트 T1 12 <펄> 14 풋 이스포츠
T1이 리벤지 매치서 풋 이스포츠를 상대로 다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T1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서 펼쳐진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B조 최종 진출전서 풋 이스포츠를 상대로 0대2로 패배했다. 챔피언스 첫 경기서도 풋 이스포츠에게 0대2로 패배했던 T1은 이 날 패배하면서 챔피언스를 포함한 올해 발로란트 e스포츠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바인드'에서 펼쳐진 첫 세트에서는 T1의 대 역전극이 완성 직전 좌절됐다. 피스톨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를 내준 T1은 이후 라운드 3에서 상대 해체를 눈치채지 못해 쉽게 점수를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결국 전반전에만 2대10, 8점차의 스코어로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에 돌입한 T1은 피스톨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를 따내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T1은 이후 재활용 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연승을 이어갔고, 2점 차까지 점수를 좁히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초반 격차가 너무 벌어진 탓에 상대는 결국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라운드 23에서 점수를 내주면서 2세트로 향했다.
'펄'에서 펼쳐진 2세트서는 연장 승부 끝에 T1이 패배했다. T1은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상대와 점수를 나눠가졌고, 12대12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에 돌입한 T1은 두 라운드 연속으로 상대 빠른 공세에 휩쓸려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결국 승부를 내줬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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