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1위 추격 기회…2위 SSG, 선두 LG와 주말 홈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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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5연승을 내달리며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LG와 6게임 차로 멀어진 2위 SSG 랜더스가 이번 주말(18∼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와 벌일 홈 3연전에서 밀리면, 1위 경쟁은 사실상 종료될 수 있다.
올 시즌 유독 LG, kt wiz(4승 8패), NC 다이노스(3승 7패) 등 상위권 팀에 약했던 SSG에는 '잠재적인 포스트시즌 맞대결 팀'에 더는 밀릴 수 없다는 경계심도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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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5연승을 내달리며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LG와 6게임 차로 멀어진 2위 SSG 랜더스가 이번 주말(18∼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와 벌일 홈 3연전에서 밀리면, 1위 경쟁은 사실상 종료될 수 있다.
지난해 개막전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1위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SSG는 올해에도 14일 현재 0.573(55승 41패 1무)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SSG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결과다.
더구나 LG가 61승 35패 2무(승률 0.635)의 놀라운 결과를 내고 있어 SSG의 마음은 더 급하다.
SSG는 올 시즌 LG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3승 6패로 밀렸다.
올 시즌 유독 LG, kt wiz(4승 8패), NC 다이노스(3승 7패) 등 상위권 팀에 약했던 SSG에는 '잠재적인 포스트시즌 맞대결 팀'에 더는 밀릴 수 없다는 경계심도 자란다.
SSG는 후반기 첫 경기(7월 21일)에서는 LG를 6-4로 눌렀다. 7월 22일과 23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7월 21일 LG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SSG 에이스 김광현은 이번 주말 3연전에서도 한 차례 선발 등판한다.
LG는 SSG의 도전을 뿌리치면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속력을 더 높일 수 있다.
5위 두산 베어스는 이번 주 잠실 홈 6연전에서 3위 kt와 4위 NC를 차례대로 만난다.
재도약을 위한 기회이자, 순위 경쟁팀과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 위기다.
7월 1일부터 25일까지, 구단 역사상 최장인 11연승 행진을 벌인 두산은 이후 5승 11패로 고전 중이다.
3위까지 올랐던 순위도 5위로 내려갔다.
두산은 14일 현재 3위 kt에 3게임, 4위 NC에 1게임 차로 밀렸다.
두산은 현역 최고 포수 양의지가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다, 최근 선발진이 집단 난조에 빠져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kt, NC와의 맞대결에서 승수를 쌓으면 '재역전'도 가능하다. 반면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 5위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두산은 올 시즌 kt와는 5승 6패 1무, NC와 5승 5패로 팽팽하게 싸웠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올 시즌 내내 "후반기에 진짜 승부처가 온다"라고 말했다. 순위 경쟁팀과 만나는 이번 잠실 6연전이 이 감독이 예고한 '후반기 승부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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