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강동원,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로 컴백

"가벼운듯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인물"...다채로운 매력 예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강동원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CJ ENM

[더팩트｜박지윤 기자] '천박사'로 변신한 강동원의 비주얼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가운데 강동원은 천박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극 중 천박사는 신빨보다 현란한 언변으로 사람의 마음을 현혹하는 가짜 퇴마사로, 귀신을 믿지 않지만 남다른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이에 그는 "가벼워 보이지만 예리한 통찰력을 지녔고, 사기꾼처럼 보이지만 또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동안 강동원은 영화 '반도' '마스터'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등 매 작품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변주를 꾀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그는 능청스러움으로 무장한 화려한 언변부터 사건 깊숙이 들어갈수록 세밀해지는 감정선, 통쾌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김성식 감독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만들어 줄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강동원 배우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올 추석 연휴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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