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함 안 잠근 건 어떻게 알고"…탈의실 돌며 태블릿PC 훔친 30대

홍효진 기자 2023. 8.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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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대학병원 실습생 탈의실을 돌며 여러 차례 전자기기와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대학병원 실습생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일반건조물침입)로 A씨(30)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까지 11차례에 걸쳐 광주 지역 대학병원 2곳을 돌며 태블릿 PC와 무선 이어폰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전자기기들을 훔쳐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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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광주 지역 대학병원 실습생 탈의실을 돌며 여러 차례 전자기기와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대학병원 실습생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일반건조물침입)로 A씨(30)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까지 11차례에 걸쳐 광주 지역 대학병원 2곳을 돌며 태블릿 PC와 무선 이어폰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전자기기들을 훔쳐 도주했다.

A씨는 과거 지역 한 대학병원에서 실습생 신분으로 교육받던 당시 실습생들이 사물함을 제대로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훔친 장물 일부를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려 판매하기도 했다.

경찰은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병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A씨를 추적, 지난 8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품 중 일부를 회수하는 한편, A씨의 여죄를 들여다보고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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