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분기 당기순이익 147억원… 전분기比 4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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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2023년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케이뱅크의 2분기 이자 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19.9% 증가한 106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케이뱅크는 2분기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분기 최대인 603억원의 충당금을 새로 적립했음에도 전 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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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2023년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고객 수는 890만명으로 지난 1분기 말 (871만명)보다 19만명 늘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17조37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6700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4.4%, 6.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고객은 107만명, 여신 잔액과 수신 잔액은 각각 42.6%, 45.2% 급증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여신 성장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이 이끌었다. 케이뱅크는 2분기동안 약 9000억원가량의 아담대를 새로 취급했다. 상반기 케이뱅크의 아담대를 받아간 고객의 절반인 47.1%가 연 3%대 낮은 금리로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아담대의 적극적인 확대로 케이뱅크는 주택 관련 대출의 비중이 지난해 말 21.3%에서 올 2분기 말에는 29.1%까지 개선됐다.
수신도 예·적금과 파킹통장 모두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잔액이 꾸준히 늘었다. 이에 케이뱅크의 2분기 이자 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19.9% 증가한 106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케이뱅크는 2분기 중 ▲계좌개설 제휴 증권사 추가(KB증권, 한국투자증권) ▲체크카드 및 여행자보험 등 보험 상품 판매 확대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을 확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케이뱅크는 2분기에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분기 최대인 603억원의 충당금을 새로 적립했음에도 전 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86%였다. BIS비율은 13.54%를 기록해 여신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26%이었다. 1분기 말 30.08%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분기 말 29.64%로 처음으로 20%에 진입하며 은행권 최저를 기록했다. 2분기 말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4.0%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여신 영역에서는 오토론 출시를 통해 담보대출의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신 영역에서는 모임 통장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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