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제 중심 도시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11개국 15개 자매․우호 도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지방외교 활동을 이어가며 세계 속의 구미로 자리 잡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미시는 또 자매우호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대만 도원시가 주최하는 세계 객가박람회 참가 ▲중국 장사시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추진 ▲베트남 박닌시에 구미시 공연단 파견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방정부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공적인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11개국 15개 자매․우호 도시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지방외교 활동을 이어가며 세계 속의 구미로 자리 잡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시의 적극적 국제협력 외연확장은 김장호 구미시장 취임직후인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의 대표 산업도시인 박닌시와 우호 도시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무역사절단 파견, 경제교류회 개최 등 경제․산업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올 7월에는 응우옌 쏭 하 박닌시장 일행의 구미방문과 협력간담회 개최를 통해 향후 경제·인문·문화·관광 등 다차원적인 교류로 미래 상생발전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폭스바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인 볼프스부르크시와 유럽의 실리콘밸리인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의 우호 결연 체결을 통해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럽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통로를 마련하며 국제협력의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오츠시를 방문해 시민교류 및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했고 올 4월에는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와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교류협의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우정을 기념해 조성한 '구미공원'을 한국-키르기즈 우정의 공원으로 격상했다.
구미시는 또 자매우호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대만 도원시가 주최하는 세계 객가박람회 참가 ▲중국 장사시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추진 ▲베트남 박닌시에 구미시 공연단 파견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방정부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공적인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해제로 대면 일상이 시작된 이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인사들도 구미를 연이어 찾고 있다.
각 방문단은 삼성전자 등 산업현장 및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구미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7월 선정된 국가 첨단전략사업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통합공항의 배후 중심도시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산업 무대의 중심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이에 해외 각국의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교류 협력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이후 상생발전의 잠재력이 큰 도시들과 신규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개최하는 우리 지역 축제에 해외 자매우호 도시의 손님들을 초청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머지않아 구미시가 국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5대 부딪혀…1명 사망·2명 경상
- "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 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결탁…좌시 않을 것"
- 의대생들, 내년에도 학교로 안 돌아오나…"투쟁 계속" 결정
- "월요일에 전재산 삼성전자에 넣는다"…겹호재에 개미들 '환호'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 [내일날씨] 흐리고 비 오는 토요일…기온은 '포근'
- 민주 "이재명 1심, 명백한 정치판결" [종합]
- 민주 지지층 "판사 탄핵하라"…이재명 1심 '유죄'에 격앙 [현장]
- "발이 비행기 천장에 닿아, 죽을 줄"…난기류 만난 비행기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