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독일 대원 숙박한 광주 모텔 객실 문 연 업주 입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한 숙박업소에 머물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 대원들이 업주가 객실 문을 강제로 열었다는 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독일 잼버리 대원들이 묵던 객실을 연 혐의(방실침입죄)로 업주 A(67)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숙박업소의 객실을 비운 독일 대원 관계자 B씨의 방문을 연 혐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불요구한 대원들, 숙소옮겨 마지막날 숙박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한 숙박업소에 머물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 대원들이 업주가 객실 문을 강제로 열었다는 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독일 잼버리 대원들이 묵던 객실을 연 혐의(방실침입죄)로 업주 A(67)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숙박업소의 객실을 비운 독일 대원 관계자 B씨의 방문을 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관광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원이 숙소를 떠난 사이 객실 문을 열고 청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원들은 관광을 나서기 전 전날 오전 9시께 모바일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숙박업소 관계자에게 "방 문을 열지말라"는 의사 전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같은 날 독일 대원로부터 "업주가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10대 남성 대원 C군은 당일 1층 객실 문이 고장나자, 외부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가려했다. 이 과정에서 업주가 대원의 몸을 받치자 "원하지 않았는데 신체접촉을 했다"며 경찰에 폭행 신고를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C군 보호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자 반의사불벌죄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대원들이 해당 숙박업소에 대한 환불을 요구하자, 전날 이들이 동구에 위치한 모텔 두 곳으로 이동하도록 도왔다.
잼버리 독일 참가자 40여 명은 광주에서 2박3일 관광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지역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 소통 한계와 문화 차이로 인해 벌어진 일로 보인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