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서울대 子·IQ156 고3 딸에 "도움 NO…운전기사만"

추승현 기자 2023. 8.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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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가 아들 지웅을 서울대에 보낸 데 이어 고3인 딸 하은의 수능을 앞두고 응원에 나섰다.

정은표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아내와 두 아들 지웅, 지훤과 함께 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은표는 "지웅이, 하은이의 학업에 도움을 준 적은 없는데 스스로 했다. 혼자 가고 있는 길이 외로워 보이긴 하지만 우리는 묵묵히 응원해 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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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은표 가족 '걸어서 환장 속으로' 2023.08.14. (사진=KBS 2TV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배우 정은표가 아들 지웅을 서울대에 보낸 데 이어 고3인 딸 하은의 수능을 앞두고 응원에 나섰다.

정은표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아내와 두 아들 지웅, 지훤과 함께 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은표는 수험 공부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하은을 언급하며 "우리끼리만 와서 미안하긴 하다"고 운을 뗐다. 아내 김하얀은 "근데 쿨하게 (딸이) '나는 갈 상황이 아니야. 잘 갔다 와'하면서 안아줬다"며 웃었다.

정은표는 "지웅이, 하은이의 학업에 도움을 준 적은 없는데 스스로 했다. 혼자 가고 있는 길이 외로워 보이긴 하지만 우리는 묵묵히 응원해 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영재로 알려진 지웅은 IQ 167로,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진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은 또한 IQ 156의 수재로 알려져 있다.

정은표 가족들은 지웅이 수능까지 100일이 남지 않았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하안은 "100일 기도를 했다"며 "100일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잘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아프지 않게 지금까지 하던 대로 마음 편하게 해주시라고 기도하는 게 컸다"고 밝혔다. 정은표는 "아빠의 100일은 지웅이의 운전기사였는데 너에게 조금이라도 해줄 수 있는 게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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